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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장실 쓰려면 커피 사야하나?…카페 화장실, 공공적 공간일까 사유지일까
작성자 펌 글 작성일 2019-02-22
첨부파일 : 67.jpg 68.jpg




'Toilet'. 화장실의 영어 표기다. Toilet은 망토를 뜻하는 프랑스어 'toile'에서 유래했다. 사람들은 길을 가다 화장실이 너무 급할 때, 망토와 양동이를 들고 다니는 화장실 업자에게 돈을 냈다. 비용을 지불한 사람들은 길 한가운데서 업자가 빌려주는 망토로 몸을 가린 뒤, 양동이에 볼일을 보는 식이었다. 일명 ‘급똥’ 해소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었다.

현대에 와서는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어느 곳을 가도 화장실을 개방하는 시설이 산재해 있다. 공공기관 건물은 물론 백화점, 서점, 카페 등의 화장실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람들이 가장 애용하는 곳은 카페 화장실이다. 백화점이나 호텔처럼 무작정 입장하기에 위압감이 들지 않으면서, 깔끔한 인테리어는 물론 최신 비데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급똥’ 해소 욕구를 저격한 앱도 등장했다. 2017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스타트업 ‘굿투고(Good2Go)’다. 굿투고는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한 뒤, 현재 이용 가능한 인근 카페 화장실 위치와 가는 길을 안내한다. 화장실은 청결함과 거리를 기준으로 선별된다. 앱 사용 전에는 선결제해야 하는데, 1일 이용권은 2.99달러(약 3400원), 1주일은 14.99달러(약 1만7000원), 1개월은 19.99달러(약 2만3000원)다.

결제가 끝난 사용자는 앱이 발급해준 QR코드를 통해 화장실에 입장한다. 이후 화장실 시설 관련 후기를 남기거나 점수를 매길 수 있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이용객 처지에서는 굿투고가 매우 유용한 앱이지만, 카페 사업주로서는 화장실만 사용하는 손님이 매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화장실을 개방할 유인이 없는 것이다. 굿투고는 이런 사업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을 맺은 카페에 출입문 QR코드 시스템, 기저귀 가는 공간, 비데 등을 설치해 준다.

국내 많은 카페가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지만, 굿투고처럼 시설을 개선해주거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상생의 사례는 찾기 어렵다. 이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일부 카페는 음료 구매자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어록을 설치하거나, 문을 잠그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카페 내 화장실은 공공재일까, 사유재일까? 평소 ‘급똥’이 자주 온다는 곽진산 금융부 기자와 나경연 뉴스랩부 기자가 화장실에 관한 모든 것을 속 시원히 얘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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